[글로벌 눈] 인류가 최초의 인슐린 주사를 맞은 지 100년 : 세계 당뇨병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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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눈] 인류가 최초의 인슐린 주사를 맞은 지 100년 : 세계 당뇨병의 날

  • 2022-11-14 11:58:02

당뇨병 관리 위해 인슐린에 대한 보편적 접근 보장 필요
당뇨병 인식 확산과 교육을 위한 소셜 미디어 캠페인 #TheDropSpotted

세계당뇨병의날2022©worlddiabetesday.org
2022년은 인류가 최초로 인슐린 주사를 맞은 지 100년이 되는 해이다. 1921년 캐나다의 찰스 베스트와 프레데릭 밴팅은 혈당을 조절하는 역할을 하는 유일한 호르몬인 인슐린을 발견하고 이듬해인 1922년 인간에게 최초 접종 후 당뇨병 치료의 획기적인 돌파구를 열었다. 지난 1세기 동안 수백 만 명이 생명을 구했지만 아직도 필요한 모든 사람들이 인슐린 및 기타 당뇨병 약과 치료에 접근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당뇨병으로 인한 건강 위협이 증가함에 따라 국제당뇨병연맹(IDF)과 세계보건기구(WHO)는 1991년 프레데릭 밴팅의 생일인 11월 14일을 <세계 당뇨병의 날(World Diabetes Day)>로 제정한 바 있다.
  
현재 세계적으로 당뇨병 환자는 5억 3천만 명에 달한다. 2020년 기준 우리나라의 경우 당뇨병 환자는 600만 명, 고위험군은 1500만 명 정도로 30세 이상 성인 6명 중 1명이 해당된다. 초고령 사회를 앞두고 노인의 당뇨병 관리 문제가 심각한 것은 물론,  2030 세대에서도 당뇨병이 최근 3년 간 40% 이상 급증하는 등 상대적으로 당뇨병에 대한 경각심이 낮은 젊은 세대의 유병률도 문제가 되고 있다.

2021-23 세계 당뇨병의 날 주제는 당뇨병 관리에 대한 접근성이다. 인슐린이 발견된 지 100년이 지났음에도 전 세계 수백 만 명의 당뇨병 환자가 필요한 치료를 받을 수 없는 상태다. 당뇨병은 췌장이 충분한 인슐린을 생산하지 못하거나 신체가 생산한 인슐린을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없을 때 발생하는 만성 질환으로  당뇨병 환자는 상태를 관리하고 합병증을 피하기 위해 지속적인 관리와 지원이 필요하다.

제1형 당뇨병(T1D)은 췌장이 충분한 인슐린을 생산하지 못할 때 발생하며, 매일 인슐린 투여가 필요하다. 2017년 기준 9백만 명이 제1형 당뇨병을 앓고 있는데, 원인이나 예방 수단은 알려져 있지 않다. 그러나 징후와 증상에 대한 조기 식별을 통해 비정상적으로 높은 혈당 수치가 혼수 또는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는 당뇨병성 케톤산증(DKA)으로 발전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4T라고 하는 잦은 소변(Toilet), 갈증(Thirsty), 체중 감소(Thinner), 피로(Tired) 등 대표적 증상들을 잘 살펴봐야 한다. 

제2형 당뇨병(T2D)은 신체의 비효율적인 인슐린 사용으로 인해 발생한다. 당뇨병 환자의 95% 이상이 제2형 당뇨병에 해당하는데, 주로 과도한 체중과 신체 활동 부족의 결과이다. 증상은 제1형 당뇨병과 유사할 수 있지만 종종 덜 두드러져서, 이미 합병증이 발생한 후 진단될 수 있다. 임신성 당뇨병은 임신 중 발생할 수 있으며 혈당 수치가 정상 이상이지만 당뇨병 진단 수치보다 낮은 고혈당증이다.


당뇨병의 영향을 받는 사람들의 수가 증가하면서 의료 시스템에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의료 전문가가 상태를 조기에 진단하고 적절한 치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당뇨병 환자는 자신의 상태를 이해하고 건강을 유지하고 합병증을 피하는 데 필수적인 일상적인 자가 관리를 수행하기 위해 지속적인 교육을 받아야 한다. 

#TheDropSpotted 캠페인©beyondtype1.org
2015년 설립 이후, 당뇨병 환자의 삶을 개선하기 위한 솔루션, 프로그램 및 보조금을 제공하는 비영리 자선 단체인 Beyond Type 1은 #TheDropSpotted 캠페인을 통해 당뇨병 인식의 달을 지원한다. 목표는 1형 및 2형 당뇨병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유용한 콘텐츠를 교육 및 공유하며, 다양한 유형의 당뇨병 관련 경험을 통해 배운다. 캠페인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소셜 미디어에 상징적인 T1D의 Drop Hat이나 새로운 T2D의 Powerful Hat을 착용한 사진을 게시하거나 당뇨병 경험에 대해 공유하는 게시물에 #TheDropSpotted를 태그로 사용하면 된다. 자신의 이야기를 공유하거나 T1D, T2D에 대한 지지를 표명하거나, 당뇨병에 관한 낙인을 종식 시키기 위해 노력하거나, 지역 사회 구성원의 이야기를 알리는 등 함께 당뇨병을 주제로 한 활동을 공유하면 된다.  

<세계 당뇨병의 날>은 160개국 이상에서 10억 명이 넘는 전 세계인을 대상으로 하는 세계 최대의 당뇨병 인식 캠페인이다. 당뇨병은 만성질환이며, 실명, 신부전, 심장마비, 뇌졸중 및 하지 절단의 주요 원인이다.  제1형 당뇨병에 대한 인식 확산으로 조기 발견을 가능하게 하고, 건강한 식단, 규칙적 신체 활동, 정상 체중 유지 및 금연 등의 생활 습관을 통해 제2형 당뇨병을 예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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