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진짜 환경 캠페인 복원 ④ ESG경영? 탄소배출 감축 실천은 '랩핑 Fr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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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진짜 환경 캠페인 복원 ④ ESG경영? 탄소배출 감축 실천은 '랩핑 Free'!

10년 후 탄소배출량 감축 의지는 알리는 것이 아니라 실천하면 되는 것
ESG 경영 확산 속 탄소저감, 친환경이 기업 홍보의 수단으로만 활용되는 것 경계해야

모 금융그룹 사옥 외벽에 '그린 웨이브 2030'이라는 자사 슬로건과 함께 탄소 배출량을 42% 감축하겠다는 외벽 광고물이 설치되고 있는 모습. 사진: 공공소통연구소최근 기업마다 ESG를 표방하면서 그 중에서도 '환경' 의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본질적인 실천 보다 기업 홍보를 위한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는 비판도 적지 않습니다. 

필름 랭핑 방식의 옥외광고 시안에는 펭귄과 북극곰이 등장하고 녹아내리는 빙하의 모습이 담겨있다.  탄소저감을 위한 실천 중 가장 중요한 것이 이렇게 과도하게 큰 랩핑 광고물과 단기간에 활용되는 배너 등을 줄이는 것이다.  사진: 공공소통연구소환경을 주장하면서 PVC 계열 필름에 출력한 옥외 광고물, 그것도 친환경 실천을 주장하면서 자사 건물 외벽에 PVC 필름을 감싸는 모습은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요?
  
공공소통연구소 이종혁 소장(광운대 교수)은 "기업의 친환경 캠페인이 이미지가 아닌 본질에 입각한 작은 실천 중심의 방식으로 전환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는데요. 그 이유는 "탄소저감, 친환경이라는 대담론이 아닌 이를 위해 해당 기업이 실천하는 과제 중심의 캠페인에 많은 공중이 참여하도록 기회를 넓혀 나가는 방식이 중요하다"고 했습니다. 

저탄소를 강조하는 사진 속 사옥 랩핑을 위한 옥외 광고물에 사용된 필름도 솔벤트 잉크젯 프린팅 전용 제품으로 단기 광고에 적합한 필름으로 알려진 소재들입니다. 건물 외벽을 광고용 필름으로 랩핑하는 방식은 '탄소저감' '친환경' 을 주장하기에는 좀 민망한 방식이 아닐까요? 
캠페인 저널리즘 [눈]은 '환경 복원' 이전에 '진짜 환경 캠페인 복원'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오히려 환경 캠페인이 넘쳐 나면서 다른 캠페인 보다 수많은 플라스틱 쓰레기를 양산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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