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눈] 가정에 적극적인 아버지를 원한다 - #Dadic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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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눈] 가정에 적극적인 아버지를 원한다 - #Dadication

  • 2022-06-17 03:28:03

6월 셋째 주 일요일은 아버지들에게 감사와 존경을 표하는 '아버지의 날'
가족을 지원하는 아버지 역할을 촉구하는 #Dadication 캠페인

매년 6월 셋째 주 일요일은 전 세계의 아버지들을 기리고, 아버지들의 역할을 인정하고, 아버지들에게 감사와 존경을 표하는 '아버지의 날'로 미국 외 여러 나라에서 기념하고 있다. 유럽의 카톨릭 국가에 중세부터 3월 19일 성 요셉의 날이 존재했지만 오늘날 많은 나라들이 채택해서 기념하는 아버지의 날은 미국에서 1910년 6월 셋째 일요일을 축하한 것에서 시작되었다. 

홀아버지 밑에서 다섯 형제와 함께 성장한 소노라 스마트 도드라는 여성의 적극적 제안에 따른 것인데, 그녀는 교회에서 어머니의 날 관련 설교를 들은 후 아버지의 희생을 기릴 수 있는 날도 필요하다고 느꼈다. 그녀의 아버지는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어머니의 역할까지 홀로 다 감내했기 때문이었으리라. 그러나 아버지의 날이 미국에서 국가 공식 기념일이 된 것이 그로부터 수십 년 후(1972년)인 것은 가정에 무심한 아버지들이 많았던 탓에 아버지의 날을 기념한다는 것에 대해 큰 공감을 얻지 못했었기 때문일 수 있다. 

#Dadication Campaign ©fatherhood.gov
오늘날까지도 아버지들의 가정에 대한 기여는 어머니들에 비하면 선택적인 것일까? 미 보건복지부(HHS) 산하 '전국책임있는아버지정보센터(National Responsible Fatherhood Clearinghouse)'는 2020년 이래 가족을 지원하는 아버지 역할을 촉구하는 #Dadication 캠페인(fatherhood.gov)을 벌여오고 있다. 책임 있는 아버지가 되도록 장려하고 지원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시작된 전국 캠페인 #Dadication은 아버지가 자녀를 위해 존재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부모와 가족은 늘 시대의 새로운 도전에 직면해 있지만 아빠가 자녀의 삶에 관여하는 것의 중요성은 변하지 않는다

#Dadication Campaign ©fatherhood.gov미 아동 및 가족 관리국(ACF)의 연구에 따르면 아버지가 자녀와 함께 살고 있는지 여부에 관계 없이 가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아버지가 있으면 자녀가 더 행복하고 건강하게 클 수 있다.  이 캠페인은 아버지의 존재와 가족 구성원으로서의 참여의 중요성을 강화하여 더 행복하고 긍정적인 가정을 만드는 데 기여한다. 아빠가 되는 것에 정답은 없다. 중요한 것은 자녀를 위해 존재하는 것이다. 이 캠페인은 모든 아빠들이 가정에 헌신(dedication)하고 매일 아이들의 삶에 변화를 줄 수 있도록 영감을 주는 것이 목적이다.

#Dadication 캠페인은 경제적 스트레스와 바쁜 일정과 같은 일반적인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아버지가 자녀를 위해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보여준다. 캠페인은 TV광고를 통해 아버지로서의 어려움과 기쁨을 설명하는 실제 아빠들의 감동적인 이야기를 들려준다.  아버지가 되는 것은 흥미로우면서도 혁신적인 일이다. 격려로 가득 찬 양육 환경을 조성하여 자녀가 새로운 가능성의 세계를 발견하도록 돕고, 그들의 성장을 단계별로 지원하는 것이 진정한 #Dadication이다.

 Canadian Men’s Health Foundation Study © menshealthfoundation.ca/


여러 연구에서 아버지의 참여와 자녀와의 긍정적인 상호작용은 자녀의 건강, 자존감, 사회성 발달 및 교육적 성취에 필수적인 것으로 밝혀졌지만 통근과 장시간의 노동으로 자녀들과 함께 하는 시간에 부담을 느끼는 아버지들도 많다. 그러나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전례 없었던 봉쇄 상황이 아버지들에게 자녀와 소통할 수 있는 기회와 경험을 제공한 것을 계기로  변화를 시작한 아버지들이 생기고 있다. 

2020년 캐나다남성건강재단(CMHF)은 1,019명의 캐나다 아버지를 대상으로 코로나 봉쇄가 아버지로서의 역할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를 수행했는데, 많은 부모들이 재택 근무로 게임이나 하이킹 등 자녀와 함께 신체 활동을 조금 더 많이 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고 밝혔다. 응답자의 40%는 코로나 봉쇄 기간이 아버지로서의 역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느꼈고, 52%는 아버지로서의 중요성을 더 많이 인식했으며, 60%는 자녀와 더 가깝다고 느꼈다. 49%는 앞으로도 아버지로서 자녀들의 삶에 더 관여하기로 결정했다. 아버지의 가족 활동 참여 증가는 다양한 형태로 나타날 수 있지만 한 가지 확실한 방법으로 64%가 자녀와 함께 더 많은 식사를 하는 것을 꼽았다. 식사를 함께하는 것은 가족 관계를 위한 중요한 기회를 제공한다. 

많은 것들이 다시 코로나 이전으로 돌아가고 있지만 능동적이고 긍정적인 아버지라는 존재가 자녀의 정신적, 육체적 웰빙에 평생 혜택을 제공한다는 점을 기억하여 일과 삶의 균형을 개선한다면 아버지도 아이들과 함께 더 나은 미래를 준비할 수 있을 것이다.  이번 주말 아버지의 날에도 코로나 봉쇄 때처럼 많은 아버지들이 아이들과 더 많은 의미 있는 시간을 함께 보내게 되기를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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