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 보훈의 달, 보훈 상징인 [끝까지 찾아야 할 태극기] 올 해 숫자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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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국 보훈의 달, 보훈 상징인 [끝까지 찾아야 할 태극기] 올 해 숫자가 궁금합니다!

2020년 6.25전쟁 70주년 당시 국민이 참여해 호응얻었던 보훈상징 활용않고 새로운 상징 디자인에 예산 지출
스토리가 있는 호국보훈 상징을 발굴하고 유지하는 것이 중요
2020년 122609 이후 2022년 아직도 발굴하지 못한 참전 용사의 유해 숫자는?

©공공소통연구소
국가보훈처에서는 2005년부터 국민이 국가유공자의 공헌과 희생에 대한 “감사와 존경”의 표현으로 보훈의 상징 달기 캠페인 전개해 오고 있습니다. 그 상징이 바로 [나라 사랑 큰 나무]라는 것입니다.

(사진=KBO 제공) 나라사랑 큰나무 
매년 6월 호국보훈의 달이 되면 국가 주요 인사들의 옷 깃에 이 상징 배지가 달려있는 것을 볼 수 있답니다.  하지만 일반 국민에게는 KBO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보훈처가 주관하는 '나라 사랑 큰 나무' 달기 캠페인에 동참해 프로야구 선수의 모자와 헬멧에 이 상징 패치가 부착된 것을 본 정도가 전부일 것 입니다.  

하지만 우리 주변에서 호국 보훈의 상징을 가방이나 옷 등에 달고 다니는 경우는 거의 찾아보기 힘들답니다. 

국가유공자의 희생에 감사하고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함양하기 위한 캠페인과는 좀 거리가 느껴지는 것이 현실이지요.  그 이유는 상징 자체가 갖는 스토리의 부재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진단입니다. 

공공소통연구소 이종혁 소장(광운대 교수)은 "보훈 상징은 시각적인 세련됨이나 창의적 컨셉 구현이 아닌 상징이 갖는 의미와 지속적인 해석의 가능성을 기반으로 한 국민 공감 캠페인과의 연계성이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런 취지로 새로운 보훈 상징으로 지난 2020년 6.25전쟁 70주년 계기로 공공소통연구소에서 제안해 보훈처에서 전개했던 122609 끝까지 찾아야 할 태극기 상징은 지금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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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609 끝까지 찾아야 할 태극기란, 6.25 전쟁에 참전했던 호국 용사 중 아직도 시신을 찾지 못한 전사자의 숫자(2020년 기준)로 호국보훈 상징으로 활용시 매년 그 숫자가 줄어드는 것을 기반으로 호국 용사의 이야기를 담아낼 수 있는 소중한 보훈 상징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보훈처는 6.25 70주년을 계기로 이 상징을 호국 보훈 상징으로 제안하고 대국민 캠페인을 통해 당시 122609개의 배지를 GS리테일과 농협은행을 통해 단 사흘 만에 배포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었답니다. 


©보훈처 제공


이 상징은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이 6.25전쟁 당시 전사한 호국용사의 유골 수습 후 작은 목관에 담아 관포된 모습을 위에서 바라볼 때 마주하게 되는 태극기의 이미지를 그대로 상징화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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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많은 국민들로 부터 공감을 얻은 이 호국 보훈 상징은 70주년 이후 쓰임새가 없어졌습니다. 2021년에는 국가유공자의 희생에 감사하고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함양하기 위한 보훈의 상징 달기 캠페인에 국민들이 보다 많이 공감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디자인을 개선하겠다는 취지로 보훈의 상징’ 디자인 개선 및 제작 사업에 1억여원의 예산을 투입했습니다. 

‘보훈의 상징’ 인 나라사랑 큰나무 디자인의 문제점 분석 및 분석을 통한 방향성 제시 및 소통 전략, 대국민 캠페인을 전개하고자 하는 목적 때문인데요.  희생과 헌신을 가슴 깊이 새기고 감사·예우의 마음을 가질 수 있는 단순하고 자연스러운 이미지를 개발하겠다는 취지입니다. 그런데 아직까지도 새로운 보훈 상징은 제시되지 않고 있습니다. 

2020년 수 많은 국민들은 122609 끝까지 찾아야 할 태극기에 많은 호응을 보내주었답니다. 

왜 국민들로 부터 공감을 받은 보훈 상징을 애써 외면하고 또 다시 새로운 보훈 상징을 만들어야 할까요? 



©공공소통연구소

2020년 당시 국민들이 보내준 메시지에 호응하고 단순히 숫자 만 관리해도 소중한 호국 보훈 상징을 국민 속에 안착시킬 수 있었을 겁니다. 하지만 불과 2년이 지난 지금도 보훈처는 자신들이 국민과 함께 발굴하고 전개해 성과를 거둔 캠페인 상징 조차 온전히 지키고 활용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6.25 70주년 당시 UN 주요 참전국들은 오히려 2023년 종전 70주년을 준비하기 시작했답니다.  내년이면 종전 70주년입니다. 새로운 보훈상징을 디자인하기 보다 스스로 만든 보훈 상징 속 이야기를 발굴하고 지금도 진행 중인 보훈 사업 중 유해발굴의 현황인 숫자만이라도 제대로 전달한다면 어떨까요? 

국민은 화려하고 세련되고 단순한 디자인이 아니라 그냥 숫자 하나의 갱신을 원하고 있답니다. 

2022년 올 해 끝까지 찾아야 할 태극기는 몇 개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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